중국의 대형 국영조선사인 Dalian Shipbuilding Industry Co(DSIC)가 싱가포르 선주사인 Pacific International Lines(PIL)사로부터 3,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MacGregor사가 DSIC로부터, PIL사에 2014~2015년 인도할 예정인 3,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에 탑재될 크레인 공급계약을 추가 수주하였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발표함에 따라 DSIC가 신조선 8척에 대해 추가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DSIC는 지난해 12월 PIL사와 신조선가 척당 약 4,100만불 수준의 3,900TEU급 컨테이너선 확정 4척 및 옵션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으며, 같은 달 9일에는 MacGregor사가 DSIC로부터 지난해 4분기 PIL사를 위한 동 선형의 컨테이너선 4척용 크레인 총 16기를 수주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PIL사는 DSIC에 3,900TEU급 건조 옵션 4척을 행사함과 동시에 4척을 추가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