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JES International사가 지난해 4분기 1억6,84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급감하여 2억9,500만 위안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JES사는 2012년 4분기에 몇몇 선주들이 기발주한 신조선을 인도받을 계획이 없어 최종 건조대금을 지불하지 않음에 따라 실적이 악화되었다며, 인도 연기로 인한 비용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타 영업비용’이 지난 한 해 총 1억6,38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은 1억2,230만 위안으로 전년도 약 2억 위안 순이익에서 적자전환 했다.
한편, 자회사인 Jiangsu Eastern Heavy Industry사가 총 2곳의 중국 및 유럽 소재 선주사들의 계약 불이행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대다수가 2009~2010년에 체결된 계약인 나머지 선박들은 순조롭게 건조하여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JES사는 말했다.
“선주들이 해운시황 장기 침체로 장기 용선계약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고 신조선 리세일 선가가 신조선가보다 훨씬 낮아 인도받기를 꺼리고 있으며, 인도일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선박 건조검사를 지나치게 요구하는 선사들도 있다”며, 이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불필요한 비용이나 다른 건조일정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박 인도 지연과 함께 일부 선박에 대해서는 당초 계약 선가보다 낮게 선가를 할인해 주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벌커 12척을 인도했으며 4분기에는 2척(80K 1척, 82K 1척) 인도에 그쳤다.
4분기 신규 수주실적은 ‘UT 755 LN’ 플랫폼지원선(PSV) 4척, 94K 벌커 1척 등 총 1억 4,000만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