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통관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T 등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선박은 전달에 비해 특히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한 423억2,700만 달러로, 수입은 10.7% 줄어든 402억6,6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지경부는 지난달 통관일수가 2.5일 줄면서 수출이 감소했다며, 하루 평균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지난달 선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3%나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제 물동량 감소로 지난 1월에도 수출이 전년대비 20% 감소했던 선박은 통관일수 감소까지 겹치며 감소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