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Aker Solutions사가 자국 에너지 업체인 Statoil사로부터 수주한 반잠수식 해저유전작업 리그 장기대선 프로젝트의 설비 엔지니어링 디자인 작업이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Aker사는 최근 ‘Category B’급 반잠수식 해저유전 작업 리그(semi-submersible well intervention rig)의 엔지니어링 설비 작업이 Subsea 및 Riser Concept 개발의 기술적인 문제로 예상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디자인 개발 지연으로 Aker사는 기존 책정한 예산 및 납기일을 초과하여 동 설비를 인도받게 될 것으로 우려하였으며, Aker사의 Oyvind Eriksen 대표는 “현재의 기술적인 문제가 계속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와 Statoil사 모두 이번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er사는 지난해 상반기 Statoil사와 노르웨이 대륙붕 유전개발에 투입될 신조 리그에 대해 8년 및 옵션 최대 6년간의 장기용선계약을 체결, 확정기간 내 계약 규모만 약 19억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