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증시 상장의 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CIMC)사가 자국 조선사들과 대규모 컨테이너선 신조 프로젝트를 논의 중으로, 업계에서는 상하이증시 상장의 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 Ltd(CSICL)의 자회사인 Dalian Shipbuilding Industry Corp(DSIC)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IMC사는 Mediterranean Shipping Co(MSC)와의 장기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포스트-파나막스형 8,8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20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CSICL 관계자는 "우리는 CIMC사와 우호적인 사업관계를 오랜 기간 유지해왔기 때문에, DSIC가 대규모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DSIC가 20척 모두를 수주할 지는 이들 신조선의 납기와 동 조선사의 선표에 달려 있다"며, "현재 DSIC는 신조선 수주잔량을 상당 수준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