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해양지원선 전문 조선사인 Nam Cheong사가 지난해 10~12월 분기 동사의 순이익이 4,930만MYR(약 1,600만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동 기간 매출액 역시 172% 급증한 3억7,900만MYR을 기록하였으나, 영업비용 또한 187% 급증한 3억5백만MYR을 기록했다.
4분기 총이익률은 20%를 유지하였고 그룹의 신조선 수주잔고는 13억MYR에 달해 2015년 선표까지 확보한 상태다. Datuk Tiong Su Kouk 대표는 지난해 4분기에 선박 수주가 급증하면서 연간 총 21척의 사상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플랫폼지원선(PSV) 수주가 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동 조선사는 특히 “Build-to-Stock”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미리 해양작업지원선 신조선 수요를 예측하는 전략이 잘 들어맞았다고 강조했다.
조선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브라질, 서아프리카 등 해양석유 개발 시장의 확대로 해양지원선 수요가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AHTS, PSV 등의 신조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