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rsk Tankers사가 최근 자사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Maersk Eli’호(2000년 건조)를 매각, 업계에서는 SBM Offshore사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로의 개조 목적으로 계약금액 약 3,100만~3,200만불에 동 선박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선주사들은 중고선 매각, 해체 매각을 비롯하여 최근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해양설비 개조를 위한 매각 등으로 자사 선대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고유가 지속으로 해양 부문의 투자가 성황을 이루면서 FPSO 개조를 위한 탱커 개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Clarksons에 따르면 현재 약 150기 규모의 FPSO가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그 중 개조 설비는 약 98기에 달한다.
또한 44기의 FPSO가 현재 개조(27기) 및 신규 제작(17기) 중으로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DVB은행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