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 Diamantides그룹 산하의 Marmaras Navigation사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커 시리즈를 수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Marmaras사가 성동조선해양에 2014년 말에서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인 180,000DWT급 벌커 확정 3척 및 옵션 3척을 신조 발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동조선해양 측은 몇몇 유럽 소재의 선주사들로부터 다수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신조 문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 외에도 컨테이너선 및 석유제품운반선에 대해 선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신조선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브로커 업계에서는 성동조선해양이 척당 약 4,700만불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armaras사는 지난 2008년 현대중공업에 신조선을 발주한 이후 오랜만에 다시 신조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동 선주사는 지난 2003년에는 성동조선해양에 포스트-파나막스 벌커를 다수 발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