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Jinhai Heavy Industry사가 그리스 선주Safe Bulkers사로부터 수주했던180,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1척에 대한 건조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Safe Bulkers사는 지난20일(현지시간) Jinhai사 측의 과도한 인도 지연으로 인해 계약을 취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12월 동 선주사가 계약취소 권한을 행사한 이후, Jinhai사는 지난1월 런던에서 중재 조정을 요청하기도 했으나Safe사는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Safe사는 “계약 조항에 따라 동 조선사는 우리가 이미 지급한 총3,180만불의 선수금을 모두 환급해 주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선수금환급보증(R/G)에 따라 이자5%를 추가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선사 측은 선수금 환불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재는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Safe사는 덧붙였다.
한편, Safe Bulkers사는 일본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파나막스 벌커1척(Hull 1659)의 납기를2013년 하반기에서2014년 상반기로 연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