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선사인Bahri(National Shipping Company of Saudi Arabia)사에 고효율 친환경Con-Ro선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하였다.
Bahri사는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던26,000DWT급Con-Ro선6척 가운데1호선인 ‘Bahri Abha’호를 이달 초 인도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선박은 지난2011년 척당 약7,000만불(총15억4,300만SAR) 규모에 발주한 시리즈 선박 중 첫 번째로, 나머지5척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덴마크Knud E. Hansen A/S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된 동 선박은Bahri사의 기존 선박들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화물 적재능력이 더 우수하고 연료 소모량은 무려45%나 저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