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사인Athenian Group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319,000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Athenian Freedom'호의 인도 대금을 조달하기 위해 노르웨이 채권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그룹은 노르웨이에서3년물(표면이자율10%) 채권 발행을 통해 총7,500만불 정도를 조달할 계획으로 선박 건조대금 및 은행융자 상환을 위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조선은 곧 인도될 예정이며RS Platou Markets에 따르면 해당 신조선의 선가는1억800만불 수준으로 선가의60%를 인도 대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다만 조정된 계약 조건에 따라 최종 건조대금 가운데2,000만불은2016년3월1일까지 지불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VLCC의 신조선가는 척당1억800만불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브로커들에 따르면 평균 척당 약8,850만불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VesselsValue.com에 따르면'Athenian Freedom'호의 선가는 약7,570만불이 적당하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