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반상선 신조발주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신조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업계 일각에서 제시되고 있다.
최강식LIG투자증권 연구원은"올해 신조시장이 리만사태 이후 처음으로2년 후가 보이는 정상적인 신조시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Clarkson에 따르면 전 세계 조선업계는 지난1월 한 달 동안 신조선208만CGT(95척) 규모를 수주하여 지난해12월250만CGT에 이어2개월 연속200만CGT 이상 수주에 성공하며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는71만CGT의 신조선을 수주, 계약금액은18억7,600만불로 나타났다.
1월에 표면화한 국내 조선업계 주요 일반상선 수주 프로젝트로는 현대중공업1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5척, LPG선1척, 현대미포조선MR PC 2척, 1,000TEU급 컨테이너선1척, SPP조선MR PC 6척 등이 있다.
중국은 지난달117만CGT를 수주해 한국에 크게 앞섰으나 수주금액에서는18억1,800만불에 그쳐 우리나라보다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표면화한 중국 소재 조선소들의 주요 일반상선 수주 프로젝트로는Yangzijiang조선10,000TEU급 컨테이너선4척, Shanghai Waigaoqiao조선 케이프사이즈 벌커5척, STX다롄조선 케이프 벌커4척,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 MR PC 2척 등이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글로벌 상선 시장에서 발주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올해 발주가 본격화될 해양플랜트 부문도 국내 조선사들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