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주사인DFDS사는15일(현지시간), 독일 조선소P+S Werften사와 협의한Ro-Ro 화물선2척 건조와 관련된 제반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 계약이 최종 성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신조선가는 총8,400만 유로(척당4,200만 유로) 규모이며, 이외에 향후600만 유로 상당의 특수 기자재 추가 탑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투자금액은 올해7,500만 유로, 2014년에1,500만 유로로 예정된 상태로 첫 번째 선박은 올해4분기, 나머지1척은 내년1분기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신조선2척은 동 선주사가 지난해P+S조선소의 파산 및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건조계약을 취소했던 선박들로서 이번에 재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신조선가는2010년 최초 발주금액보다 대폭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DFDS사는 덴마크 및 독일 국방부와 체결한 국방물자 운송 용선계약(ARK프로젝트, 2013년~2021년)에 해당 신조선들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