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2011년에 무역항으로 지정된 하동항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조선·해양플랜트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15일 밝혔다.
경남도는 국토해양부,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하동항 개발 방안을 수차례 협의한 결과, 하동항의 신규 항만시설로 우선2020년까지 국비1,444억 원을 투입, 잡화부두3선석, 예인선 등 항만역무 제공을 위한 관리부두1선석, 각종 화물선의 입출항을 위한 항로 준설, 갯벌 탐방로 등 친수시설을 개발키로 했다.
이어2030년까지 추가로 잡화부두1선석 개발을 위해354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1,798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이를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및 기획재정부 등의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7월에 국토해양부 항만기본계획에 고시,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하동항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항만을 지척에 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갈사만조선사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 등의 분양 활성화 및 향후 입주 기업의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기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