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지난8일 한국선급(KR)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해운거래정보센터(MEIC)를 한국선급으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9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선급의 조기정착과 부산 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발굴한 협력사업 중 하나이며, 12일부터 이관을 시작했다.
특히 한국선급이 보유한 조선과 선박 부문의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운·조선시장, 선박 등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당초 운영기관인(재)부산발전연구원 산하센터에서 한국선급의 산하센터로 자리를 옮겨 운영되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은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게 된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세계 해운시장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국제해운거래소의 설립 기반을 마련하고 해상운임지수와 파생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2011년8월 부산시, 한국해운중개업협회, Simpson Spence & Young, 부산발전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