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주가 이루어지는 신조LNG선의 납기가 일반상선 가운데 가장 먼2016년 중반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는LNG선 선복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2015년까지는 준공을 피하고 싶은 선주들의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으로LNG선 신조 발주가2011년부터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 후반부터2015년에 걸쳐 대규모 신조선이 집중 건조,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해12월에는 캐나다Teekay LNG Partners사가 대우조선해양에 가스 엔진을 장착하는173,400CBM급 고효율 친환경LNG선2척 및 옵션3척을2016년 상반기 납기로 발주하였다.
Teekay사는 선박 인도 이전에 중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으로, ME-GI 엔진을 탑재하여 기존LNG선 대비 연료 효율성 및 친환경 성능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eter Evensen 대표는LNG선의 인도 예정일자는2015년 말 이후 생산을 개시하는 전 세계 상당수 신규LNG 수출 프로젝트 시기와 맞물리고, 확장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LNG선형으로서 특히 미국의LNG 수출 프로젝트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이달 초 그리스GasLog사가 삼성중공업에174,000CBM급 삼중 연료 디젤-전기 추진LNG선2척 및 옵션4척을2016년1분기 및2분기 납기로 발주하였다.
신조선가는 척당2억5백만~2억1천만불 수준으로, 인도 후에는 영국의BG Group이10년간 중기용선하기로 계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