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과 북극해를 중심으로 해상 석유·가스전 개발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동북아 해양플랜트 지원기지'가 부산에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기지’(Offshore Supply Base) 조성을 위한 타당성 및 실행방안 연구 용역을 이달부터7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캄차카에만16개 공구의 석유·가스전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할린에도9개 공구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또 발해만, 중국 닝보, 필리핀, 미얀마 등지에서도 석유·가스전 개발이 한창이다.
해양플랜트산업 지원기지란 해양플랜트 유지·보수·운영은 물론 인력공급, 물류·수리 등을 지원하는 곳을 말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