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주력선종 부문 발주 증가 등으로 신규수주가17%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4분기 매출은1조1,3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3분기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던 원화 강세와Hyundai-Vinashin조선소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지난해 선가가 하락하면서 수주한 물량의 증가로 올해 수익성 역시 큰 폭의 개선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하지만PC, PSV, PCTC 등 현대미포조선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선종의 발주 증가로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 대비17%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년 수주목표 미달, 실적악화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며"현 주가는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실적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