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개발은행(CDB)이 그리스 선주사인 Tomasos Brothers사와 신조 원유-케미컬 탱커2척에 대한 선박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CDB는37,500DWT급 신조 탱커2척에 대해 약3,500만불 규모의 선박금융을 제공하게 되며, 이들2척은2014년 인도 예정으로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가 건조 중이다.
이들 신조 탱커는Tomasos사가 발주한 시리즈선4척 중 마지막2척으로, 앞서 발주한2척은 올해 인도될 예정이다.
동 선주사는 선대 확장 프로그램 하에 대규모 신조선 투자를 단행하였으며, GSI사로부터 지난해52,000DWT급 탱커를 비롯하여 수프라막스 벌커1척 등을 인도받았다.
한편, 2010년 이후로10곳 이상의 그리스 선주사들이 유럽의 선박금융 전문 은행이나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Sinosure)의 개입 하에 중국 소재 금융기관들로부터 선박금융을 확보하였으나, Tomasos사는 이번에 최초로 중국 은행으로부터 직접 금융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