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민영조선사인Rongsheng중공업이, 한 때CMG Shipping사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주인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신조 파나막스 벌커 시리즈의 리세일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해당 시리즈가 최대6척 규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신조선은 올해1분기 인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1년11월 선박건조 감독업체인Graig China사는 홍콩 소재의CMG사가Rongsheng중공업에 파나막스 벌커9척을 발주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동 선사에 따르면 건조 척수, 신조선가 등이 불확실하며 심지어 정식 건조계약조차 체결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MG사의 고위 관계자는"신조 파나막스 시리즈 매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76,000DWT급 파나막스 벌커는Minsheng Financial Leasing(MFL)사가 발주한18척 이상의 대규모 신조 시리즈에 이어서 투기성으로 건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Rongsheng중공업은CMG사와의 매매 계약 논의가 진척이 없자 이들 파나막스에 대한 리세일 또는 용선을 위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