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12년 연간 전 세계 노후화 탱커 해체매각 규모가1,180만DWT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24%(230만DWT)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척수로는108척(25,000DWT급 이상)이 해체 매각되었으며 이 중3분의1이 선령20년 이하의 선박이었고, 71척은 이중선체 사양의 탱커였다.
영국 선박브로커Gibso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탱커 시황이 침체됐던 것이 해체매각 증가의 주요인이며,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에너지절약 선형의 취항이 계속되면서 중고선 가격이 하락한 반면 해체선 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인 것도 해체량 증가의 요인이 됐다.
선형별로는VLCC가 지난해 총14척 해체 처분되었으며 평균 해체선령은20.5년이었고 이 중에는 선령16년의VLCC도 포함돼 있었다. 수에즈막스는19척, 아프라막스/LRⅡ형은36척이 해체됐다.
한편, MR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해체매각은2011년55척에서2012년에는32척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