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Mitsubishi중공업은6일, 금번 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 선박·해양 부문의 연결 영업이익이50억엔을 기록하며 전년도 영업손실38억엔으로부터 흑자전환을 이룰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엔화가치 하락으로 전제 환율을1달러=85엔으로 수정하면서 수주공사 손실액을 재검토하여 이익 예상을 상향조정하게 됐다.
연간 매출액과 수주실적은 종래 예상대로 매출은 전년도 대비23% 감소한2,400억엔, 수주액은5% 감소한2,500억엔을 전망한다.
한편2012년4~12월 기간 동사 선박·해양 부문의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23% 감소한1,798억엔을 기록했다.
동 기간 신조선은 페리4척, 자동차선3척, 순시선2척, LPG선1척, Ro-Ro선1척 등 합계14척을 인도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인도 척수가3척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8억엔 적자로 전년 동기22억엔의 영업손실보다는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해당9개월간의 신규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69% 감소한506억엔으로 신조선의 경우5척을 수주했지만 크루즈선이나LNG선 등 대형 수주가 있었던 전년 동기보다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월말 시점의 신조선 수주잔량은31척 규모다.
향후LNG선이나 내항선 등에서 수주 활동을 진행시키는 것 외에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수주 실적을 쌓아 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