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선용 후판 수출 오퍼 가격이 대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2급 철강업체가 현재 후판 수출 가격이 너무 낮아 반드시 인상해야 한다며3-4월분 오퍼 가격으로 전달 대비 톤당30-40불 인상된620-630불/톤(CFR)을 제시했다.
작년10월부터 계속 가격 인상을 시도해온 중국 철강 업계는 지난3개월간 톤당580불의 수준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일반 후판의 수출 오퍼가격 인상이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최근 중국 철강 업계가 제시한 수출용 일반 후판의 오퍼 가격은 전달대비 톤당50불 상승한600불/톤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한 업계 인사는 비록 최근 한국의 조선소들이 이와 같은 오퍼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는 하나, 가격 인상은 대세의 흐름으로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조선사들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