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의PC선 전문 선사인Scorpio Tankers사는 최근 연이은 신조선 투자로 총16척에 이르는 발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추가 발주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Scorpio사는 지난달 말 신조선 건조대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신주 발행을 통해 총 약2억3,000만불을 확보한 후 지난1일SPP조선과 고효율MR급 석유제품운반선(PC) 4척의 신조 발주를 비롯하여 신규 옵션4척을 추가 계약하였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Jefferies사는 “최근 신조 발주를 단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Scorpio사는 향후 추가적인 선박 매입 또는 장기 용선을 통해 선대를 확대해 나갈 저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Global Hunter Securities사 또한 “조선소에 고정가격 조건의 옵션14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대 규모를 늘릴 만한 자금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vercore사는Scorpio사에 대해 “자금확보를 위해 조만간 추가적으로 신규 신용대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