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와 일본의 엔화가치 하락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내IT·자동차·조선 등 주력 수출기업의 타격이 클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산업, 기업, 농협 등8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원·달러 환율로 가장 타격이 큰 업종은 정보통신(IT), 자동차, 조선업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업체들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아서 엔저가 지속되면 가격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은행들은 원·달러 환율 손익분기점을1,016.2원, 원·엔 손익분기점을1,160.6원으로 봤으며, 업종별로는 정보통신1,074원, 철강·금속1,067원, 자동차1,057원, 조선1,055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