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福建)성이 동 지역의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푸젠성 지방정부는 향후3년 이내에 푸젠성이 위치한 남동 해안지역을 중국 내 주요 조선기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조선산업 혁신 및 개선을 위한11가지 방책’을 마련했다.
푸젠성은2015년 말까지 선박건조 규모를 연간800만DWT 규모로 증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총 약700억 위안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동 지방정부는Sansha Bay, Minjiang River Estuary, Meizhou Bay 및Xiamen-Zhangzhou Bay 등4곳의 산업단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각100만DWT 규모의 신조선을 건조할 수 있는 대형 조선사2~3개 개발을 추진하며, 각 조선소의 건조 상황 등을 평가하고 현대적 건조공법 및 기술 등을 도입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푸젠성 정부는Mawei Shipbuilding그룹 등이 현재 진행 중인 조선설비 건설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이 외에도 지역 조선업체에 토지, 해수면 이용 우선권을 부여하며, 조선사 대상의 담보대출 지원 규모30% 확대, 유능한 인력의 영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