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MISC사가 모회사인Petronas사의 다수LNG프로젝트에 투입할 신조LNG선 최대8척에 대한 입찰희망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MISC사는 총 약15억불을 상회하는 규모의LNG선4~8척을 발주할 계획으로 입찰 공고를 냈으며, 입찰 조건에 일본 제조의 기자재 탑재 비율이 높게 명시되어 있음에 따라 일본 조선사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 신조LNG선 프로젝트의 세부요건은 지난해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MISC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신조LNG선 중1척은Petronas Gas사의Kanowit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예정으로 동 프로젝트를 위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는2015년 생산 개시 예정이며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다.
이 외에도Petronas사의 호주Gladstone LNG 프로젝트를 비롯하여Bintulu LNG 플랜트, Rotan FLNG 프로젝트 등에서도LNG선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MISC사는 과거 일본Mitsubishi중공업 및Mitsui조선에 신조LNG선을 발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