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조선 및 관련 산업의 시황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위안화 기준의 계약 체결이 급감하자 중국의 조선기업들은Offshore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Barclays Capital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Offshore 설비(잭업식 시추 플랫폼, 드릴십, 반잠수식 바지선 포함)의 인도량을 기준으로, 2013년에는 중국 조선 기업이 동 영역에서 전 세계 시장의 약25%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신조선 수주량은 일반적으로 급감했으나, Offshore 수주량은 반대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신조 수주금액은808억불 규모이며, 이 중Offshore 신조 수주금액이428억불로 전체의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Barclays Capital은 일부 조선 기업이Offshore 설비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재 조선 시황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일 뿐 아니라, 관련 원재료 및 기자재 기업에까지 활력을 되찾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