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높은 설계 경쟁력에 주목, 올해 최대40억불의 신규 선박 수주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형선 시장이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중형선 최강자인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동사의 수주 계획은 지난해 실적과 비슷한32억불이지만 석유제품운반선(PC)과 자동차운반선(PCTC)의 견조한 시황을 고려하면 수주실적이35~40억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1분기에 신규계약 및 옵션행사를 위한 상담이 지속되고 있어5~6억불의 수주실적이 예상되며PCTC와PC를 중심으로LPG선과 케미컬선의 수주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전체 직원3,500명 중9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설계인력을 바탕으로 연비 개선을 위한 선형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동 조선소가 건조한Eco-Ship을 선점한Scorpio Tankers사는 보유선대 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가가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