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 불황 가운데서도 부산광역시의 지원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4년간 시행한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2009년~2012년)」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본 사업은 세계 각국 선급형식승인 및 해외인증획득에 대한 종합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육성 및 수출산업화 증대를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해당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 따르면2009년 이후(주)마르센 등19건(19개사)의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하였으며, 2010년에는(주)서한공업 등27건(25개사), 2011년에는(주)에스알씨 등26건(16개사), 2012년에도(주)삼공사 등30건(30개사)의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하였다.
총4년간의 사업실적을 종합하면, 총59개사에 대해102건의 선급형식승인, 해외인증획득 및 마케팅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연평균 수출지역수42%, 수출액25%, 수출계약 건수15%, 국내매출액20%, 종업원 수11%, 영업이익이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는 “지난4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설문조사결과를 종합하면, 사업의 전반적인 만족도, 사업성과, 차기년도 사업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2016년까지4년간 부산시로부터 예산지원을 받게 되어 「그린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기업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