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Wartsila사는 실적보고서를 통해2013년 글로벌 조선시황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올해 조선시황 전망과 관련하여 “지난해보다 약간 개선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Wartsila사는 꾸준한 수주를 달성하며2013년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하여2013년 매출 성장률은 약10%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선박엔진 제조업체인Wartsila사의 지난해 순이익은3억4,400만 유로로 전년도2억9,300만 유로 대비 증가하였으며, 매출은2011년42억 유로보다7% 증가한 47억2,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지난해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억4,500만 유로에서1억8,600만 유로로 늘어났고, 특히Ship Power 부문 신규 수주량은2011년10억 유로에서 지난해 연간14억 유로로 급증했다.
동사는 지난해4분기 신조선199척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포함하여2012년 연간 총1,090건의 계약 실적을 달성하였으나 이는 전년도 대비35% 감소한 것이다.
Wartsila사 관계자는 “지난해 벌커를 비롯한 상선 부문의 경우, 과잉공급 등으로 인해 약간 주춤하였으나, 드릴십9척, 파이프부설선6척 등의 해양관련 선박과LNG선, LPG선 등을 포함하는 특수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며 “또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주도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