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조만간7,000TEU급 컨테이너선과 중형 가스선, 해양지원선 등 대규모 신규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약10억 달러 규모 신조선 최대20척 가량에 대해 선주들과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현재 계약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수주 추진 물량 가운데는 필리핀Subic조선소 외에도2008년 이후 상선 수주가 중단된 영도조선소 건조 분량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스선과 해양지원선을 영도조선소에서 수주, 건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외 선주들과의 신조 상담은 현재 상당 부분 논의가 진척돼 조만간 계약성사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대표노조가 적극적으로 수주 지원에 나선 것도 이번 수주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