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Keppel Offshore & Marine사의2012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Keppel O&M사의 순이익은 전년도 대비12% 감소한7억6,300만불(9억3,700만SGD)을 기록하였으며, 4분기 순이익은1억7,2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1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의Choo Chiau Beng 대표는 “한국 및 중국 업체와의 격렬한 신조 리그 수주 경쟁으로 신조선가가 급락함에 따라 수익성에 타격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동사는82억불(100억SGD)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12월31일 기준 수주잔량은104억불 규모로2019년까지의 선표를 확보했다.
Keppel O&M사는 지난해 신조 리그 총22기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Maybank Kim Eng Research사는 고유가 지속을 바탕으로 활발한 원유 탐사·개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견조한 신규 리그 수요가 기대되며, “Keppel사는 올해도 잭업 리그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 및 인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Keppel O&M사의 모회사인Keppel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27억5,000만SGD로2011년28억6,000만SGD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매출은2011년100억8,000만SGD에서139억6,000만SGD로 대폭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