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Yangzijiang조선사가 건조 중인 컨테이너선3척의 신조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선주사들이Yangzijiang조선에 척당 약5,000만불에2,500TEU급3척(Hull No 817, 819, 820)을 발주하였으나 현재 신조선가가 급락함에 따라 이들을 인도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업계에 따르면 그 중 첫 번째 선박은 이미 완공되었고 나머지2척은5월에 건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건조대금은20%씩 다섯 차례로 나누어 지급하기로 계약되었으며, 동 선사는 이미40%를 지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취소했다.
현재Yangzijiang조선은 이들 신조선을 리세일 매입할 선주를 물색 중으로VesselsValue.com에 의하면 현재2013년 건조예정의2,5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는 약2,330만불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angzijiang사는 지난해에도FreeSeas사가 발주한 핸디사이즈 벌커2척 및Rewood Shipping사가 발주한 캄사르막스6척에 대한 신조계약이 취소되는 상황에 직면하였으나, 리세일 매각에 성공하여 이들 신조선8척은 모두 새 주인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