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대규모 상선 건조계약을 체결하며2013년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다롄은 유럽 선사로부터181,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2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2,000억원이다.
선주사는 노르웨이의Frontline사로 지난해부터STX에10척이 넘는 선박을 발주했다.
발주처 대표인Jens Martin Jensen 사장과 최성락STX다롄 조선해양부문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하였으며, 해당 케이프사이즈 벌커4척은STX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에서 건조되어2014년 하반기부터201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4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모두 발주될 경우 총4,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벌커 등 상선 분야의 발주는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면서 “연초의 성과를 이어나가 지속적으로 수주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