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 기준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잔량은2억5,900만DWT, 9,280만CGT로 전년 대비DWT기준34%, CGT 기준26% 감소했다.
4년 전인2008년 말6억1,590만DWT 대비로는 무려58%나 급감한 것으로, 벌커 수주잔량은 지난해DWT기준41% 급감했으나 여전히 전체 수주잔량의53%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탱커 선형 가운데MR급(30-60K) 석유제품운반선만 유일하게 수주잔량이2011년 말144척에서 지난해 말147척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수선 중에서는LNG선이 같은 기간57척에서85척으로 대폭 늘어났고LPG선 수주잔량 또한92척에서94척으로 늘었다.
Offshore 선박 역시978척에서973척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크루즈선은25척에서27척으로, Ro-Ro 페리는52척에서55척으로 소폭 늘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에서는 중국이3,290만CGT를 보유해 점유율35.4%를 보이고 있으며, 뒤이어 한국이2,920만CGT, 31.5% 점유율로 바싹 추격 중이다. 일본의 수주잔량은1,530만CGT(16.4%), 유럽은590만CGT(6.3%)로 나타났다.
세계 조선그룹별 수주잔량 순위에서는 현대중공업이793만CGT, 삼성중공업643만CGT, STX조선해양632만CGT, 대우조선해양567만CGT로 빅4 그룹을 형성했고, Imabari 327만CGT, 현대미포조선288만CGT, Rongsheng 252만CGT, Tsuneishi 227만CGT, Oshima 191만CGT, Hudong-Zhonghua 182만CGT까지 탑10에 자리했다.
글로벌 수주잔량 상위10개 조선그룹 가운데 한국이5개로 가장 많고, 일본이3개, 중국은2개 업체가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