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Kawasaki중공업이 선박·해양 부문에서 ‘가스선·해양·해외·방위’의 네 영역을 생존경쟁에서 향후 승리할 수 있는 열쇠로 초점을 맞추는 ‘GOOD’ 전략을 밝혔다.
작년의 브라질 진출로 간접적으로 해양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나 현재 상태로는 일본에서 가스선과 잠수함을 건조하고, 중국에서는 일반상선, 브라질에서는 해양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향후로는 산하 중국NACKS 및DACKS 조선소에서 일반상선 뿐만 아니라 가스선도 건조하고, 일본 내에서는Offshore작업선을 건조하는 등 ‘GOOD’ 전략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동사 고위 관계자는G는Gas선, O는Offshore, 두 번째O는Overseas, D는Defense를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이4개의 사업 영역이 당사의 생존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양 부문의 드릴십이나FPSO 등은 톤당 수주금액이 일반상선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하고, 현재로서는 한국의 대형 업체들이 거의 대부분을 수주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도 이 부문으로 진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awasaki중공업은 작년에 브라질Estaleiro Enseada do Paraguacu 조선소30% 지분 출자와 동시에 동 조선소 건설 및 드릴십6척 건조기술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