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탱커 선주사인 Principal Maritime사가 올해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된 158,000DWT급 수에즈막스 탱커 Four Tide호를 약 5,550만불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P브로커 업계에 따르면, 동 선사는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인도하는 수에즈막스 탱커 3척을 그리스 Almi Tankers사로부터 리세일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rincipal Maritime사는 지난 2010년 설립된 탱커 선사로 지금까지 총 12척의 수에즈막스 탱커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대부분 6,500만불~6,900만불 수준을 지불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동사의 시장진출 타이밍이 조금 이르지 않았냐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나스닥 상장의 DryShips사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수에즈막스 탱커 2척(158,000DWT급 Blanca호 및 Esperona호)에 대해 리세일 매각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7일자로 갱신된 계약에 따르면 신규 바이어가 2척의 신조선에 대한 모든 권리와 혜택, 의무를 떠안게 되며, DryShips사가 척당 1,070만불, 총 2,140만불을 해당 바이어에 지불함으로써 리세일 거래가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