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itsubishi중공업과 중국의 소형 증기터빈 제조업체인 Qingdao Jieneng Steam Turbine 그룹이 최근 ‘Mitsubishi Heavy Industries Jieneng (Qingdao) Steam Turbine’ 합작회사(JV) 설립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칭다오(靑島)에 본사를 두게 되는 신설 합작회사는 오는 3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출력 50~200MW 규모의 육상용 중형 증기터빈 및 10MW 이하의 선박용 소형 증기터빈의 마케팅 및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동 JV의 총 자본금은 3,100만 위안으로 Mitsubishi중공업이 51% 지분, 나머지는 Jieneng Steam Turbine사가 보유하게 된다.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Mitsubishi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수주량을 늘리는 동시에 환율 위험을 회피할 수 있고, Jieneng Steam Turbine사는 중형 증기터빈 및 선박용 증기터빈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이룰 수 있게 됐다.
Mitsubishi-Jieneng JV는 모기업의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특히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