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새해를 맞아 협력회사와 글로벌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각오를 다졌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17일 호텔현대경주에서 32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오병욱 사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과 협력회사 모임인 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 등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다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와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켜 불황 타개 및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협력회사에 대한 동반성장 지원정책을 한층 확대하여 추진하고, 내실경영 강화 및 상시 위기대응 체제 구축,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등의 경영방침으로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