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의DryShips사는 지난14일,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수에즈막스 탱커2척(158,000DWT급'Blanca'호 및'Esperona'호)에 대해 리세일 매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12월27일자로 갱신된 계약에 따르면 신규 바이어가2척의 신조선에 대한 모든 권리와 혜택, 의무를 떠안게 되며, DryShips사가 척당1,070만불, 총2,140만불을 해당 바이어에 지불함으로써 리세일 거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George Economou 대표는"자본지출(CAPEX)을 축소하는 것이 현재의 최우선순위"라고 강조하고 이번 리세일을 통해 약1억1백만불의 자본지출을 절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DryShips사는 아직 수에즈막스1척과 아프라막스2척을 발주잔량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총11척의 대형 벌커 발주잔량 가운데8척에 대해 건조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져 추가적인 리세일 등의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