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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Hunter VL 리세일 매입
등록날짜 [ 2019년06월27일 08시18분 ]
 

SK해운이 노르웨이 선주 Arne Fredly의 Hunter Group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신조선을 리세일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오슬로 상장 Hunter Group은 최근 신조 VLCC 1척을 9,800만불에 리세일 매각했고, 같은 선주에 1척을 더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 등 탱커 시장 관계자들은 SK해운이 해당 신조선들 가운데 첫 번째 선박을 Trafigura사와의 최대 5년 기간 용선계약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선 기간은 확정 3년에 연장 옵션 2년이며 용선료는 일일 38,000불로 추정됐다.
 
SK해운은 또한 Hunter사와 매입 협상 중인 두 번째 VLCC 신조선에 대해서 Koch사와 장기 용선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Ox 스크러버 시스템이 설치되는 해당 신조선 2척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올해 말과 내년 초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노르웨이 선사인 Frontline사는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300,000-dwt급 VLCC 1척을 9,250만불에 리세일 매입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0년 중반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해당 선박이 당초 현대글로비스 또는 한국 내 익명의 펀드와 연관된 선박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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