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alliburton사가 올해 오프쇼어 오일&가스 부문의 투자가 상당한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최근 발행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오프쇼어 투자가 14%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는 경쟁사인 Schlumberger사보다 더 높은 예측치이다. Schlumberger사는 지난주 발표된 1분기 보고서에서 (육해상 모두를 포함한) E&P부문 투자가 7~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한 Schlumberger사는 오프쇼어 부문 활동이 증가할 것이며, subsea tree 계약이 201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Halliburton사는 2019년 1분기 자사 매출액이 11% 증가했다고 설명했으며, 이와 함께 현재 모든 지역에서 관찰되는 회복세가 2020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동사의 CEO Jeff Miller는 북미 지역에서 유가의 최악 국면은 이미 지났으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자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노르웨이 에너지부문 컨설팅사 Rystad Energy는 지난 수년간 해양부문 프로젝트 다수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들이 개발 단계로 진입하면서 이 부문 투자가 다시 힘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