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신흥 선사인 Jellicoe Tankers사로부터 114,900DWT급 LRⅡ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4척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정보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2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그리스 선주로부터 LRⅡ PC선을 첫 수주하였고 올해 들어서도 선종 변경 등으로 LRⅡ형을 수주하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 LRⅡ PC선 수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취임한 한성환 대한조선 대표이사 사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이자 고객들이 선호하는 조선소로 성장하겠다”며 “2020년 매출 1조 5천억원, 2025년 매출 3조원, 종업원 수 1만 5천명, 약 3만명의 고용유발을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중형조선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사에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Jellicoe Tankers사는 현재 105~107K LRⅡ형 PC선 5척을 운항하고 있다.